한마디로 우리 민족의 혼이라 말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각을 하는 사람은 물론 일반인들도 다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새삼 다시 논한다면 세계에서 최초로 나무판재에 글을 거꾸로 새겨 먹을 발라 화선지에 찍어내 필요한 분들께 책으로 공급한 세계 최초의 민족이 우리 민족이라는 이 자랑스런 위대함이 전통서각인 것이다.
이러한 위대함을 우리는 현 시대에 살면서 잊고 있는건 아닌지 한민족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다 아니할 수 있을까?

그렇습니다.
우리는 위대하고 찬란한 문화유산을 지켜오고 있는 자랑스런 한민족의 후세들입니다.
선조들의 그 위대한 전통문화를 현 시대에 다시한번 빛을 내기 위해서는 올바로 연구하고 서로 위로해주고 힘을 합쳐 계승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통문화중에 전통서각 분야를 집중연구해온지 어언 45여년이 지나 이젠 얼굴에 세월의 자국만 늘어가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이렇게 사단법인 한국전통서각예술협회를 설립하여 바른 전통서각연구에 남은 여생을 바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것이 세계적인 것이고, 세계적인 것이 우리것이라는 집념하에 한글대장경사업에 뛰어들어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전통서각이 무엇인지 이제부터 함께 연구하고 배워갑시다.